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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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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6-7 임보영)
작성자 임보영 등록일 15.09.16 조회수 99
총 3부작으로 나누어져 있는 헝거게임을 읽고 난 후에 기억 속에 강렬히 남아 이번 독서감상문에 헝거게임 1에 대해 쓰기로 했다. 모든 부가 캐피톨에 모여있어 예전 주변 구역들이 반란을 일으키지만 그것이 실패로 돌아가 독재국가 판엠에 의해 해마다 10대 소년 소녀들을 모아 헝거게임을 하며 서로 죽고 죽이는, 단 한명만이 남을 때까지. 죽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과 동시에 엄청난 보상을 얻어 평생 부자로 살기 위해서. 죽지 않기 위해서 먼저 죽여야하는 잔혹하지만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헝거게임 1이였다. 일단 죽임 당하지 않기 위해 먼저 살인해야만 한다, 라는 것이 읽고있는 나에게 굉장히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등장인물은 총 10대 소년 소녀들이 24명인데. 아무리 평생을 살 수 있는 막대한 부를 안겨준다 하더라도 모인 사람들 중에 서로 친구일 수도, 연인일 수도 있는데도. 그저 살기 위해서라니.... 살았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사람을 죽였어.'  죄책감과 불안감, 죽은 이의 가족의 원망. 누구 하나 행복해질 수 없다, 설령 그것이 주인공이더라도, 그러나 역시 살았다는 것이 먼저 기뻐해야할 것. 아니, 혼자 살아남은 것이 아닌게 가장 큰 버팀목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오직 10대들이 모여있는데 인간성과 판단력으로 경쟁하는 것이 청소년 답지 않게 굉장히 어른스러웠다고 느꼈다. 아니면 10대의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생각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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