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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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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아이 (6-7이현민)
작성자 이현민 등록일 15.08.22 조회수 110

실제로 책 속의 김 선생님은 나중에 이 글을 쓴 작가이고 들꽃 아이 여자아이도 실제 인물 실제 이름이라고 한다. 즉 작가가 젊어서 선생님이었을 때 겪은 일을 쓴 것이다.

학교는 시골에 작은 학교였다.김선생님은  6학년 담임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보선이라는 조금 부족한 여자 아이가 있었는데 집이 되게 멀어서 아침에 산길을 한참 걸어서 학교에 오는 아이였다. 그래서 보선이는 지각을 자주 했다.

그런데 보선이는 항상 선생님 책상 화병에 산에서 피는 꽃들을 한아름씩 꺾어와서 꽂아 주는 것이었다.

선생님은 늘 그 꽃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김선생님은 꽃이름을 하나도 모르는데 보선이는 척척 다 알았다. 

선생님도 차차 꽃에 관심을 가졌고 식물도감에서 꽃이름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보선이의 책상 속에는 손전등이 있었다. 왜 그런가했더니 해가 일찍 지는 가을부터는 집에 갈때 해가지기 때문에 손전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날 부터 보선이가 학교에 안나와서 화가 난 선생님은 가정방문을 가게 되었다.

중간에 산속에서 길을 잃어서 깜깜한 밤에 보선이네 마을에 도착했다.

보선이네가는 산길은 별 별 꽃이 다 피어 있었고 정말 멀었다.

밤에 동네 사람들은 모두 모여서 선생님을 대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겨울이 되어 눈이 쌓이자 길이 미끄러워 보선이는 학교에 오지 않았고 선생님은 선물로 산 <안네의 일기>를 주지 못하고 군대에 가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읽으니 옛날에 같은 반이었던 어떤 여자애가 생각이 났다.

항상 지각을 해서 선생님 전화를 받고서야 학교에 열시나 급식때 쯤 되면 왔고 선생님께 혼났다.

누가 잘못을 하면 무조건 화부터 내지말고 일단 왜 그랫는지 먼저 물어보고 이유를 알고 그 다음에 화를 내든지 해야겠다. 보선이에게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보선이는 공부는 못하고 부족한 아이지만 산에 사니까 예쁜 꽃을 많이 알 것 같고, 먹을 수 있는 식물과 아닌 것을 구분 할 수 있느니까 나름 장점이 있고 항상 배고프지는 않을 것 같다.

보선이가 그후 학교 졸업은 했을까 ?잘 컸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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