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생기지 않아 걱정이였던 여왕과 왕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고, 그 사실을 단 한명의 요정에게만 알리지 않아 그 요정의 분노로 공주가 15살이 되고나서 물레방아에 찔리면 영원한 잠에 빠진다는 저주를 내리고는 사라졌다. 이윽고 공주는 15살이 되던 해에 물레방아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고 그 공주를 구하기 위해 왕자가 온갖 위험을 물리치고 공주를 잠에서 깨게한다는 이야기이다. 나름 동화이기에 낭만적이라고 생각하는 책 중 하나인데, 결말은 영원히 행복했다.라고 나왔지만 정말로 그랬을지 의문이다. 사랑은 대단하다! 보다는 역시 미인의 힘, 이라고 생각 되었던 책의 내용. 모든 공주 이야기가 비슷하듯, 사랑은 귀족들 왕족들만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단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성으로 달려나간 왕자가 용기 있다 생각했다, 공주는 분량이 별로 없어서 생략. 한 가지를 말한다면 왕과 왕비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너무 성 안에만 키워두며 세상 물정 모르게 자라게 한 것도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진작에 세상에 대해 알려줬다면 이런 일이 생길 확률은 적었을 텐데! 나는 아직 어리니까 이것저것 경험해보며 아는 것들을 쌓아보고 싶다. 공주님과 왕자님은 행복해졌다며 결혼식을 올리고 마무리가 지어지니 나도 조금은 흐뭇하게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되었다. 언제나 한 번쯤은 생각나게 되는 몽환적인 공주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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