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의 후예'(6-5류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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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류여진 | 등록일 | 15.05.18 | 조회수 | 125 |
도서관에 <화랑의 후예> 라는 단편소설이 있어서 빌려서 읽게 되었다. 화랑하면 딱 생각 하는 것이 활 쏘기이기 때문에, 나는 화랑이 되기 위한 사람들이 시험을 보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나중에 책을 다 읽고나서 왜 제목이 화랑의 후예 인지 알게 되었다. 옛날에,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집안과 재벌을 중요시하는 황일재라는 가난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기군이 되어 버렸다. 소똥위에 개똥을 놓은 것이 귀중한 약 이라고 하고 엄청난 거액을 받으려고 하다가 팔리지 않으니 값을 점점 내렸다. 그는 결혼할 나이가 지났는데, 숙모님이 일등 규수를 소개시켜 주려고 햇는데 그 규수가 한 번 시집갔다가 온 과부라고 하니 황일재는 자신의 집안을 뭘로보고 시집갔던 여자랑 결혼을하냐고 화를 내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인가 황일재가 안보이기 시작하고 새해가 지나 우연히 황일재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는 두꺼비 기름을 팔고 있다가 무허가 불법 약장수로 순사에게 끌려가고 말았다. 이 책을 읽어보니 황일재는 집안에서 황후함이라는 조상이 업적을 펼친 것 이었지 황일재는 인생의 반을 의미없게 살다 순사에게 끌려가고 만 것이다. 나는 황일재가 개똥, 소똥으로 사기 칠 때부터 잡혀 갈 줄 알았다. 원래 잘못을 한 것이 대해서는 죗값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뜻보면 황일재가 불쌍하다 황일재는 아마 집안의 이름을 더 높이기 위하여 한 일이었을텐데 노력을 하다가 잡혀서 동정심이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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