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초등학교 로고이미지

6학년 독서글방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너도 하늘말나리야를 읽고(6-6김수경)
작성자 김수경 등록일 15.04.21 조회수 114

지은이:이금이

그림:송진헌

출판사:푸른책들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표지의 그림도 궁금하였고,책을 촤르르 넘겨보는 순간 나에게 와닫는 글자가 보였기 때문이다. 그 글자는 바로 '마음속의 진주'이다.

 주인공 미르는 도시에서 살다가 형편이 어려워져 시골로 오게 되었다. 왜냐하면 미르의 엄마와 아빠가 서로 헤어졌기 때문이다. 미르는 뾰로통한 얼굴로 트럭 뒷자리에 앉아서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었다. 미르가 살 곳에 도착하자 미르는 실망한 표정이었다. 전에 살던 집과는 차원이 다른 좁은 집과 우리가 오자 마중나온 못생긴 메기처럼 생긴 영농 회장님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르는 그곳에서 좋은 친구를 사귀지 못할 것 이라고 생각했다. 나라도 역시 잘 살다가 갑자기 내 삶이 하락한다면 모든게 다 싫고 그 삶을 인정하기 싫을 것이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미르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다. 미르가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크디큰 느티나무에 기대어 있을 때였다.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 아이가 나에게 영농 회장님이 있나고 물었다. 미르는 퉁명스럽게 들어가 보라고 하였다. 엄마께서 일을 마치고 미르에게 "아까 진료소에 너랑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여자아이가 왔었는데 못봤니?"라고 물어봤다. 미르는 그냥 못봤다고 하였다. 엄마께서 말씀하셨는데 그 아이의 이름은 소희이고 나이도 나랑 같았다. 하지만 미르는 그 아이와 아직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미르가 배가 고파서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오는 길에 어떤 남자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미르는 그냥 지나치려고 했지만 그 자전거를 타는 아이가 너무나도 빨라서 누군지 궁금하였다. 그 아이의 이름은 바우. 그 애도 나랑 같은 나이였고, 알고보니 소희라는 애와 친하였다. 더욱더 놀라운것은 바우가 영농 회장님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학교를 다니면서 소희와 바우랑 친해졌다. 알고 나니까 정말 괜찮은 아이들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에 살던 곳에서 다녔던 학교 친구들이 더 좋은것 같다. 학교가 끝나고 소희랑 바우랑 같이 집에가는 길에 어떤 아이의 말을 들었다. "하, 저번에 전학간 애를 잊고 있었네.. 그 애는 잘 있나 궁금하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다. 미르가 전에 살던 곳에서 다니던 학교 친구들도 나를 잊었을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한편으로는 속상하고, 한편으로는 배신감이느껴졌다. 그런 미르마음을 아는지 소희가 전학을 와서 힘든점이나 불편한 점은 없냐고 물었다. 미르는 소희와 바우가 좋긴 하지만 아직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힘든점이 많았지만 없다고 하였다. 주말이 되자 소희와 바우가 같이 놀자고 집에 찾아왔다. 소희와 바우는 미르를 데리고 어디론가 갔다. 미르와 친구들이 간곳은 느티나무가 있는 곳이었다. 소희와 바우는 능숙하게 느티나무에 올라가서 미르에게 빨리 오라고 소리쳤다. 미르는 무서웠지만, 다른 아이들이 올라가면서 생긴 발디딤데가 있어서 떨어지진 않았다. 올라가서 보니 미르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평소에는 싫기만 하던 그 마을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신기한 것이다. 그리고 너무나 편안했다. 미르가 그 마을에서 산지도 벌써 3년이 지난때였다. 미르는 이제 그 마을을 떠나기 싫었고, 내 가족처럼 소중한 친구들을 잃기도 싫어했다. 처음에는 모든게 싫고 힘들었던 것이 이제는 모두 바뀌었다.  미르를 바꾼것은 바로 500년이 된 느티나무와 친구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궁금증을 풀수 있었다. 왜 마음속의 진주인지, 그것은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지만 나는 '내가 마음먹었던 것은 바뀔 수 있고, 내 마음이 다른 한가지를 믿고 있다면 그것에 더 의지하는 것이다. 그건 바로 친구, 친구가 나를 바꿀수도 내버려 둘수도 있는 것이다. 내마음속의 진주는 친구이다. 친구는 보석이다. 아니, 내 가족과도 같은 소중한 존재이다. '

이전글 녹색 일기장(6-5)이한솔
다음글 하이퐁 세탁소를 읽고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