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방구 아저씨

지은이:손연자

어머니께서 얼마 전까지 6학년 교과서에 실려 있던 책이라고 하면서

이 책을 사 주셔서 읽게 되었다. 한 마을에 김봉구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방귀를 잘 뀌어서

별명이 '김방구','방구아저씨'였다. 그의 가족은 전염병으로 죽었다.

그리고 죽은 아내의 생일날 방구아저씨는 백동 은나비 괴목장이라는 아름다운  옷장을 만들어 줬다.

하지만 일본 산림관이랑 순사가 나타나서 달라고 했는데 방구 아저씨는 아내의 목숨값이라고

하면서 주지 않아서 맞아 죽었다. 내가 만약 주인공이라면 그 괴목장을 더 비싼 값에 팔고

그 돈으로 비가 새는 낡은 집을 부수고 새 집을 짓고 살 것 같다.

방구아저씨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애국심이 강하며 일본인에게 굽히지 않고 자존심이 세다.

모든일에 희망을 갖고 나쁜 사람에게 아부를 떨지 않는다.

또 가족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은 주인공에게 본받을 점이다.

방구아저씨가 아이들에게 방귀를 뀌고는 나누어 먹으라고 하고 덤으로 한번 더 뀌어주는 장면이

재미가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 애국심을 기를 수 있고, 일본에 식민지였을 때 우리 민족을 얼마나 괴롭혔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봉구 아저씨가 얼마나 가족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지 알 것 같다.

일본이 한 짓을 모르는 일본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