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인 "파브르"에서는 파브르의 어린 시절부터 죽기까지의 내용이 나와있다.또한 파브르가 무엇을 했는지도 나온다. 그리고 파브르가 무슨 곤충을 좋아하는지, 곤충을 관찰할 때 무슨 도구를 사용하였고 무슨 연구를 했는지,또 파브르가 지은 책인 <곤충기>에 대해 알려주고있다. 나는 파브르와 같이 곤충을 좋아한다. 하지만 날아다니는 벌은 싫어하고, 땅에서 사는 곤충 등을 좋아한다. 그런데 나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파브르가 연구한 곤충인 쇠똥구리나 벌,전갈 같은 곤충을 징그러워하거나 무서워하지 않았을까?'.이 궁금한 점이 내 머릿속을 점점 파고들었다. 그답은 책속에 있었는데, 파브르가 곤충을 아끼고 사랑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곤충을 아끼고 사랑하면 곤충과 친해질수 있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더군다나 내가 곤충을 좋아해도 벌은 무서워하기 때문에 곤충들과 친해질수 없을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냥 곤충을 마음속으로만 좋아하면 될 것 같은데 꼭 아끼고 사랑해야만 한다는 것이 이상하다. 그렇지만 나도 곤충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른이 되면 곤충학자가 되지 않더라도 오늘 읽은 책 '파브르'를 생각하며, 곤충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점점 쌓아나가야겠다. 그리고 벌에도 관심을 가지며 연구해야겠다. 내가 어른이 될 때까지 곤충들이 멸종되지 않기를 마음속으로 빌고, 앞으로도 사람들이 곤충을 싫어하지 말고 친하게 지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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