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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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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 6-3 )
작성자 신수빈 등록일 15.04.13 조회수 120
나는 김구 선생의 전기를 읽고, 그가 우리 나라의 독립과 통일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애를 썼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깊고 넓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특히,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어떤 자리를 맡고 싶으냐는 안창호의 물음에, 그가 서슴없이 정부의 문지기를 하겠다고 대답한 것이 퍽 인상 깊었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분명히 높은 자리를 탐내쓸 것이다. 그런데 김구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라면 하찮은 일이라도 기쁘게 하겠다고 대답하였다.
김구는 황해도 해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쓰러진 집안을 일으키기 위하여 과거를 보러 갔지만, 시험도 치르지 않고 돌아왔다. 썩어 빠진 시험장의 모습에 크게 실망했기 때문이다.


나라는 점점 어지러워지고 백성들의 생활은 더욱 힘들어졌다.
이를 보고 그는 동학군의 선봉장이 되어 해주성을 공격하기도 하였다. 
김구는 치하포에서 일본군 장교를 죽이고 나서도 자기가 어디에 사는 누구라고 떳떳이 밝혔다. 그리고 상하이에서는 다른 동지를 구하기 위해, 이봉창과 윤봉길의 의거는 자신이 꾸민 일이라고 발표하였다.


나는 이 같은 김구의 정의감과 용기에 저절로 고개가 수그러졌다.
김구는 우리 나라의 독립은 우리의 힘으로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래서 광복군을 훈련시키며 일본군을 무찌를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미처 싸워 보기도 전에, 광복된 조국은 곧 두 동강이 나고 말았다.
그가 집작한 대로였다.


김구는다시 갈라진 나라의 통일을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한만의 정부가 서자, 그는 눈물을 흘렸다.
나라의 독립과 통일을 위하여 평생을 바친 김구 선생. 그런데도 그는 같은 민족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두었으니, 이보다 더 억울한 일이 또 있을까? 하지만 그가 남긴 정신은 내 마음에 나라 사랑의 싹을 움트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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