엮은이 : 김명수

그린이 : 최달수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주말에 놀다가 너무 지루해서 책을 읽으려다가 이 '톨스토이'라는 위인에 대한 내용이 있는 책을 보았기 때문이다. 톨스토이는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긴 한데 잘 몰랐다. 그래서 더 흥미가갔다.

 톨스토이는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로, 야스나야 폴리야나의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다. 12세 때 첫 작품인 '상냥한 숙모님께'란 시를 썼고, 16세 때 카잔 대학에 입학하여 2년이 못 되 그만두었다. 1852년 '유년 시절'을 발표, 1859년, 농촌 운동을 벌였다. 1864~1869년에 걸쳐, 최초의 장편 '전쟁과 평화'를 썼으며, 1873~1876년까지 '안나 카레니나'를 썼다. 이후에는 종교에 관심을 기울여 다수의 종교 논문을 발표했으며, 1884~1890년까지 '어둠의 힘', '이반 일리치의 죽음' 등 인도주의적인 작품들을 발표했다. 1895~1899년까지 '부활'을 썼으며, 1901년 반동적 사상과 제도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종무원으로부터 파문당했다. 1910년 여행을 떠났다가 한 시골 역에서 죽었다.

 이 등 찬란한 인생을 살았다. 12살이면 우리나라 학생으로 5학년인데, 이 책에 나올 정도로 훌륭한 시를 썼으면 대단하다. 그리고 '안나 카레니나'와 '어둠의 힘' 등 많이 썼고, 최초의 장편까지 썼다. 그런데 반동적 사상과 제도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종무원으로부터 파문당했고, 여행을 떠났다가 시골 역에서 죽은 것이 안타깝다. 반동적 사상과 제도가 무슨 뜻인지는 잘 몰라도 그것을 비판하지만 않았어도 좋은 일만 간직하고 돌아가셨을 텐데 시골역에서 너무 쓸쓸하게 돌아가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