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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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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첨지의 운수 사나운 날(6-7 이현민)
작성자 이현민 등록일 15.03.31 조회수 123

책제목: 운수 좋은 날

지은이:현진건


처음에 제목만 보면 행운인데 이 책은 너무나 내용이 슬펐다.

그저 기쁘고 행복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좋은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정반대의 이야기다.

배경은 일제시대이다. 김첨지라는 인력거꾼이 있었다. 그에게는 아기와 아내가 있었다.

하지만 하필이면 얼마 전부터 아내가 아프기 시작했다.

밥 먹다가 급하게 밥을 잘못 먹어서 그렇게 되었다.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 받으면 되지만 김첨지는 돈이 없었다.

어느 비가 오는 날 김첨지는 역시 일을 하러 나갔다.

하지만 집에 아파서 누워있는 아내가 설렁탕 한그릇을 사달라는 말이 마음에 걸렸다.

마침 운이 좋아서 손님이 끊이지 않고 돈을 왕창 벌었다.

김첨지는 친구를 만나 그 돈으로 술도 마시고 설렁탕도 사서 돌아간다.

그런데 아내는 죽어있었다.

내가 예상한 내용과 달리 너무 어둡고 캄캄한 이야기이다.

운수가 너무 나빴는데 제목이 운수좋은 날인 것은 반어법을 써서 그렇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셨다. 내가 작가라면 아내가 죽더라도 설렁탕 한그릇은 먹고 죽게 했을 것니다.

왜냐하면 그것도 못 먹고 죽으면 아내가 억울하고 괜한 곳에 돈낭비를 한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누구보다도 개똥이가 불쌍하다. 배가 고파도 젖을 아빠가 줄 수도 없고 가난해서 우유도 못

사먹고, 결국에는  어린 애가 굶을 거 같아서 정말 안타깝다.

내가 이 때 이런 하층민으로 태어났으면 정말 힘들게 살았을 것 같다.

이 때 그 신분으로 안태어나서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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