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 선달이란 책은 시골에서 살던 평범한 김 서방이 매번 과거를 볼때마다 떨어져 이번에는 꼭 붙는다고 하면서 한양에 올라가는 길에 일이 일어나고 과거를 볼때 초시 합격 우리들한테 예선전 합격이라는 소리이다. 그래서 합격후 자신이 당한것을 몇배로 주고 여러사람들에게 꾀를 내어서 속여 돈을 모아 근처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준 다음 행방이 모연 했다가, 다시 나타나서 자신의 옛날 친구가 사또가 되었다길래 장난으로 염소똥을 배탈에 좋다고 해서 먹이고, 그 친구도 장난으로 오줌과 염소똥을 섞은 술을 준다. 둘다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친구가 좋은 술을 가져와서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그리고 오시오 자시오 가시오 라는 얘기가 여기에서 나오는데 우리 읽기 책애서 나오는 내용이랑은 비슷하지만 좀 많은 부분이 다르다.

김 선달은 참 꾀가 많은 것같고, 이런 봉이 김선달이 밉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