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한쪽, 큰 동그라미를 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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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민수영 | 등록일 | 14.09.01 | 조회수 | 216 |
쉘 실버스타인 글,그림. 이재명 옮김 시공주니어 생각하는 숲3 홀로 떨어져 외롭게 앉아있는 조각이 있었다. 그 조각은 항상 누군가 지나가다 어디로 데려가주길 바랐다. 꼭 맞는 것을 찾았지만 구르지 못했고, 어느 것 은 너무 약해서 만나자마자 터져버렸다 어떤 것은 지나치게 받아들여서 문제였고, 어떤 것은 맞추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했다. 마침내 꼭 맞는 것을 찾았지만 조각이 부풀어버려서 더 이상 맞지 않았다 또다시 한자리에서 다른 조각을 기다리다 완전한 동그라미를 만난 조각, 동그라미는 조각 혼자 굴러갈 수 있다고 하고 나 같은 조각은 혼자는 굴러갈 수 없다고 조각은 말했다. 그러자 동그라미가 말했다 “노력은 해 봤니?” 동그라미가 떠나고 난 뒤 조각은 혼자 굴러보려 노력했다 모서리에 걸려 넘어지기를 수십, 수백 번. 조각의 모서리가 닳아 없어져 동그라미가 되었다. 조각은 항상 자기가 노력 할 생각은 하지 않고 누군가 자기를 데려가주길 바랐다. 그러다 동그라미가 와 조각을 일깨워주자 그때서야 조각은 노력을 하기 시작했고, 성공했다 노력하지 않은 조각은 앉아있기만 했지만 노력한 조각은 이제 혼자 움직일 수 있었다. 나도 노력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빌려 앞으로 나가려고 하지 않고 내 힘으로 앞으로 나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내가 잘못되게 행동할 때 나를 일깨워줄 동그라미 같은 사람을 만나야한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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