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밀 일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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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민수영 | 등록일 | 14.09.01 | 조회수 | 212 |
나의 비밀 일기장 문선이 글, 정문주 그림 푸른숲 어린이 문학009 보라, 나보람 의 엄마 아빠는 요즘 부쩍 싸우는 날이 잦아지더니, 이혼을 하고 말았다, 보라와 보람이 는 아빠랑 살게 됐고, 아빠는 계속 술만 드시고 계신다, 어느날부터인가 아빠의 얼굴에 웃음이 피어나고 해가 돋아나는걸 본 보라는 그 이유를 참 궁금해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아빠한테 애인이 생겼다는건데,,, 아빠의 애인은 바로 보라 보람이의 새엄마가 되었다. 보람이는 새엄마가 너무 좋아서 무조건 따르는데, 보라는 새엄마가 하는 짓이 다 맘에 안 드는지 새엄마한테 반항하고 말대꾸하고 심지어 가족사진에서 새엄마의 얼굴을 칼로 도려냈다, 그런 걸 안 아빠는 보라를 혼내고, 보라는 기분이 상해서 집에 나갔다가 비를 다 맞고 늦게 들어와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는데 이때 새 엄마가 들어왔고, 아빠한테 맞은 데를 치료해주며 가만히 계셨다. 그러고는 좀 있다 나가셨다. 보라는 새엄마와 계속 살면서 이상한 걸 느끼게 된다. 바로 자신과 새엄마의 공통점,,, 주위 사람들은 같은 친 모녀도 아닌데, 서로 눈이 닮은 것이 예쁘다고 하고, 새엄마의 행동과 말로는, 군것질 오락을 좋아하고, 음치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가요 연예인을 똑같이 좋아하고, 게다가 큰 공통점은, 새엄마도 어렸을 때 새엄마랑 같이 살았고, 심지어는 그 새엄마를 싫어해서 괴롭혔다는 공통점도 있었다, 이런 걸 안 보라는 차츰 새엄마한테 마음을 열어 가는데, 어느 날 새엄마가 결석이라는 병이 있다고 듣고 보라는 크게 걱정하고,, 새엄마를 정말 엄마처럼 사랑한다, 그리고, 여태껏 썼던 비밀 일기장 (새엄마를 미워해서 온갖 원망을 썼던 일기장)을 버리고 영영 쓰지 않기로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보라가 한 행동이 조금은 이해가되기도 한다 엄마에 대한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새엄마를 만난다면 몰라도 보라는 친엄마를 기억하면서도 날 낳아준 엄마가 아닌 다른 엄마를 가진다는게 낯설었을 것 같고 엄마라고 와 닿지도 않았을 것 같다 그래서 나 같아도 마음을 열지 않았을것이다. 하지만 보라가 새엄마에게 마음을 열고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부분 에서는 왠지 묘하게 좋기도 했다. 그리고 나도 앞으로 여러 종류의 가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많이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한 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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