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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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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반-항아리를 일고
작성자 유다현 등록일 17.02.04 조회수 337

한 젊은이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항아리를 만드는 일을 하게 됐다. 젊은이는 맨 처음으로 항아리를 만들었는데 서툴러서 잘 만들어지진 않았다. 젏은이는 자신이 만들어 놓고 항아리를 못마땅 한 듯 쳐다봤다. 항아리는 기분이 나빴지만 다른 무엇으로 태어나서 무척 기뻤다. 젊은이는 항아리를 뒷간 마당에 방치했다.

 몇개월 후 항아리의 존재가 잊혀지자 가끔 가랑잎이 와서 잠깐 머물어주고 밤에는 별빛들이 와서 놀아주기도 했다. 하루는 젊은이가 삽을 가지고 와서 오줌독으로 썼다. 1년..2년.. 그 항아리는 오줌독으로 써졌다.

 어는날 사람들이 절을 지었다.

주지스님께서 항아리를 계속 보더니 절에 있는 좀 밑에 묻으면 좋을 것 같다며 항아리를 좀 밑에 묻었다. 그러자 종 소리는 항아리를 묻기 전 보다 더 고운 소리를 내기 시작 했다. 항아리는 기쁨으로 가득 찼고 항아리의 존재의 의미이자 가치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책을 읽고 항아리의 꿈이 이루어져서 좋았고, 항아리도 오랜시간 동안 기다리면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는 걸 깨달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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