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가 굵은 손가락'을 읽고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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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효원 | 등록일 | 17.01.02 | 조회수 | 319 |
나는 집에 있던 책들을 정리하다가 이 짧은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이야기의 제목을 보니, 어떤 사람의 손가락에 대한 어떤 이야기 같았다. 그런데 내 예상과는 조금 달랐다. 어떤 여자와 그 여자의 어머니처럼 보이는사람이 둘이서 병원에 왔다. 그리고 여자의 어머니는 여자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외가에 놀러갔다가 농기구에 다쳐서 왼손 손가락을 모두 잘렸다고 했다. 그리고 다행히 네 손가락은 모두 접합수술이 잘 됐지만 네 번째 손가락은 그러지 못했다. 다음달에 여자가 시집을 간다고 하는데 반지를 그 손가락에 꼭 끼워주고 싶어서 “마디 굵고 못생긴 손이지만 제 손가락을 잘라 접합수술이 가능한지..” 라고 하며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딸의 손가락에 꼭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고했다. 그러자 의사는 감동하며 흔쾌히 허락해주었다. 이런 내용이다. 처음 읽었을 때 되게 감동해서 이 이야기가 계속 생각나기도 했었다. 나중에 이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런 좋은 엄마의 마음을 본받고 멋진 엄마가 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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