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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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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내동생 싸게 팔아요"
작성자 이준서 등록일 14.05.25 조회수 170

짱짱이가 시장가요. 동생팔러 시장가요.

장난감 가게 언니가 물었어요.  짱짱이 어디 가니?"

"동생 팔러 시장 가요."

"동생을? 왜?"

내동생은요 얼마나 얄미운데요. 나한테 대들고 나쁜 말도 하면서 엄마 아빠 앞에선 이쁜척해요."

"인형 하나주시면 동생을 드릴께요."

"싫다 , 나는 인형을 팔면 되지만 네 동생은 어디다 쓰니?"

꽃집 아저씨도 내동생을 사지 않는다고 해요, 빵집아줌마 역시 내동생을 안산다고 해요.

동네 친구 순이는 내동생을 달라고 해요. 심부름도 잘하고 , 왕자님 놀이도 잘한다고 했거든요.

생각해보니 내동생을 심술쟁이 순이에게 주고 싶지 않았어요. 장난감가게 언니한테도, 꽃집할아버지한테도. , 빵집 아줌마 한테도요. 징징쟁이에 울보인 내동생을 자전거에 태우고 신나게 집으로 달려가요.

난 동생이 없어서 짱짱이가 동생을 팔려는 마음을 모르겠따. 하지만 나도 가끔 누나를 팔고싶을때가있다

우리 누나도 나를 시장에 팔고 싶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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