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훔바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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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규정 | 등록일 | 14.03.28 | 조회수 | 382 |
괴물 훔바바 지은이:글 손정혜, 그림 박해남 출판사: 웅진다책 조금 독특한 것을 읽고 싶어 제목부터 범상치 않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괴물 훔바바가 '박제헌'이라는 학생을 비판하던 장면이였다. 그 괴물이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잘 드러난 것이었는데,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어서 마치 그때의 내 마음을 보는 것 같아서였다. 이 책의 내용은 '괴물 훔바바'라는 카드를 어린이 친구들이 유행'이 지났다는 이유로 다른 카드와 달리 싸게 팔리기도 하고 , 저 카드는 쓰레기 통에나 버려야 한다며 사질 않아서 괴물이 복수를 위해 카드에서 나와 나쁜 행동을 벌이는 것이다. 얼마나 인기가 없고 또 얼마나 화가 났으면 그런 표현을 하게 되었을까? 궁금했다. [괴물 훔바바는 3번 변신할 동안 자신의 뜻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먼지로 변하고 만다.] 우선 어린이들을 나쁜짓을 하게 하려고 삐에로로 변신을 하여 요술을 부려서 먼지덩어리 등을 멋진 장난감으로 변신시켜 인기를 끌었다. 그 다음,못된짓을 하게 한 다음 장난감을 주었다. 꼭 나쁜짓을 해야지 준 거라면 나는 아예 하지도 않았을 것인데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못된 행동을 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빨간 트럭으로 변하여 어린이들을 태운다음 마구마구 신호위반 등을 하며 아주 빠른속도로 달렸다.그러다가 강아지가 치여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 실패하고 말았다. 단순히 괴물이 화가 나서 한 행동인데 애꿎은 강아지가 다치니 정말 안타깝고 불쌍했다. 마지막으로 '바바'라는 어린이로 변하여 학교로 갔다. 학교에서 회장을 뽑아야 하는데 바바가 싫어하는 '박제헌'이라는 아이가 후보로 나가게 되었다. 그래서 바바는 일부러 안좋은 소문도 퍼뜨리고 만나면 시비를 걸고 놀렸다.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아주 잘 담겨 있어서 인상적이였다. 그런데 결국 그 아이가 회장이 되어 괴물 훔바바는 분하여 붉으락 푸르락 하더니 먼지로 변하고 말았다. 오히려 착한 행동 등을 하였다면 먼지 같은 금방 날아가버리는 것이 아닌 지구상에서 뜻깊은 무언가가 되어있지 않을까? 내가 만약 이 책의 주인공의 능력이 있었다면 나는 저렇게 하지 않고 차라리 인기가 많은 다른 카드로 변신하여 인기를 얻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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