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청둥오리인 '나그네'의 짝인 하얀 오리가 족제비에게 잡아 먹히자 찔레덤불 안에 있는 둥지의 알을 품어 보았는데 나그네가 물고기를 잡아 주며 먹이를 주고 매일매일 족제비와 싸웠다. 그래서 알이 부화하기 하루전에 족제비와 싸우다가 잡아멱혔다. 알에서 태어난 청둥오리의 이름은 '초록머리'라고 지어주고 마당에 가서 따돌림을 받고 족제비에게 먹이로 지목된 초록머리를 보호하는 잎싹의 이야기이다.

나는 '족제비의 새끼를 위해 스스로 잡아 먹히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였다.

나도 나의 동생을 위해 모든것이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