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 미안해(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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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동욱 | 등록일 | 16.09.26 | 조회수 | 205 |
토요일 오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모퉁이에서였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앞에 까만 새끼고양이가 엎드려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계속 울어 어디 아픈것 같았습니다. 나는 학교에서 받은 우유를 고양이 앞에 부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나는 애완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었습니다. 나는 생각이 났습니다. 동물병원선생님이라면 고양이를 치료해 줄수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동물병원 선생님은 고양이를 데려와야 치료를 할수있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대리고올수가 없어서 미나에게 뷰탁하였습니다. 미나는 나의 돈으로 치료하고 내가 키우라고 말하였습니다. 나는 풀죽은것처럼 침대에 누웠습니다. 언니가 나한테 어디아프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언니한테 고양이이야기를 다하였습니다.언니는 고양이가 죽으면 환경미화원 아저씨가 치울거라고 하였습니다. 져녁때 나는 고양이 생각에 밥도 먹지 못하였습니다. 언니와 고양이가 있던 곳으로 갔습니다. 고양이는 없고 검정 비닐봉지들만 있었습니다. 언니는 누가 데려가서 치료해줬을 거라고 말해 주었지만 환경미화원 아저씨가 치웠을거란 생각만 계속 들었습니다. 고양이를 걱정만하고 치료해주지 않은건 잘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도 집에서는 동물을 기르지 않는다는 엄마 생각에 고양이를 집에 데려오지 못했을 것같습니다. 집에 데려오지는 못해도 먹이라도 주고 약은 발라 주었을 것입니다. 길에서 사는 고양이와 개들이 사람들한테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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