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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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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나마스데, 자스민!
작성자 박나림 등록일 14.07.13 조회수 144

 도솔이가 한복을 입어요.왜냐하면 추석이기 때문이에요.도솔이는 옷고름을 매달라고 엄마한테 갔어요.엄마는 한복은 도솔이가 입어서 기뻤했어요.엄마는 옷고름을 매는 방법을 알려줬답니다.도솔이는 열심히 배웠어요.도솔이는 아빠,동생인 한솔이,할머니,할아버지를 잠깐 불러서 옷고름을 다시 매워줬답니다.

 추석 달이 둥실 떠오르길 기다릴 때예요.초인종이 울렸어요.그 분은 막내삼촌이었어요.막내삼촌은 인도 공주님을 모시고 왔서 늦었다고 했어요.삼촌이 인도에서 유학 온 친구 자스민을 소개했어요.자스민이 도솔이가 입은 한복이 무척 예쁘다고 해서 도솔이는 우쭐해서 말했어요.도솔이는 자스민이 입은 옷이 신기하다고 했습니다.삼촌은 자스민이 입은 옷을 '사리'라고 했다.막내 삼촌이 인도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인도에도 우리나라의 한강처럼 이름난 강이 있었어요.갠지스 강에서 목욕을 하면 나쁜 죄를 다 씻을 수 있대요.자스민도 목욕을 해 봤을까?타지마할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이에요.사랑하는 왕비가 세상을 떠나자,왕이 왕비의 묘지를 궁전처럼 만들었대요.자스민처럼 아름다운 왕비였겠지요?인도에서는 소를 귀하게 여겨요.인도사람들은 소가 지나갈 때까지 가만히 기다린대요.쇠고기도 먹지 않는대요.소가 왜 귀할까?인도에서도 이맘때 온 가족이 고향으로 모여요.'디왈리'라고 하지요.신이 악마를 무찌르고 고향으로 돌아온 일을 축하하는 명절이래요.밤새도록 폭죽을 터뜨리면 불꽃놀이를 한대요."어, 미안!미안!"도솔이가 벌떡 일어났어요.자스민에게 사리를 입혀 주려고 했지요.하지만...... 콰당,도솔이가 넘어지자,콰당,자스민도 넘어졌어요.자스민 옆에 있던 삼천도 콰당탕 넘어졌지요.저런,저런!이번엔 모두가 넘어졌어요.콰당탕탕-.그때,동생이 까르르 웃었어요.모두도 웃었어요.어느새 둥실 떠오른 보름달도 하하하,웃었답니다.도솔이가 자스민에게 한복을 입혀주기로 했어요.자스민은 활짝 웃으며 두 손을 모아 절했어요."예쁜 한복,고맙습니다."그러고 옷고름을 가리키며 덧붙였어요."도솔이,최고예요."나도 외국에서 유학 온 친구나 어른들을 보면 우리 역사에 대해 알려줄거고,기념으로 사진도 찍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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