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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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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반)오세암
작성자 정형진 등록일 14.05.25 조회수 197

제목:오세암

글쓴이:이혜옥

출판사:삐아제어린이


 누나 감이와 그의 동생 길손이가 있었는데 엄마는 길손이가 갓난 아기였을 때 불이나 길손이를 보호하려고 하다 돌아가셨고 그때 감이는 앞을 못보게 되었다.

 하지만 길손이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둘이서 산속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배가 고파진 길손이는 나무에 올라가 누나에게 과일을 따 주려고 하다가 나뭇가지가 부러지려했는데 그때 스님이 구해주었다.

누나는 눈을 못 봐 그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몰랐는데 스님이 이야기를 해 주어서 알았다.

근데 스님이 부모님은 어디 있냐고 하였더니 감이가 자기는 부모님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남매는 스님과 백담사라는 절에서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 

하지만 길손이는 백담사에서 가끔 말썽을 피워서 스님들에게 혼이 나곤 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스님이 보기에 길손이가 냇물을 바라보며 엄마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스님이 마음으로 보는 방법을 배우러 관음암으로 가자고 했다. 

다음 날 아침 관음암으로 향했다.

눈이 많이 오는 날 스님은 시장을 갔다가 잘못하다 발을 헛디뎌 굴러 떨어져서 며칠째 깨어나지 못했다. 길손이 혼자 기다렸다. 너무 춥고 배고팠다. 

길손이는 엄마가 너무 생각나 관세음보살님을 엄마라 불렀다.

그리고 봄이 되자 스님은 감이를 데리고 관음암으로 갔다.

그런데 관음암에서 어떤 여인이 광채를 내며 길손이를 안고 있었다. 

길손이는 관세음보살님의 보살핌으로 살았다.


길손이가 엄마가 없는데도 누나와 함께 웃음을 잃지 않고 숲에서 살아가다니 대단한 것 같다. 내가 만약 그러면 숲 가운데에 앉아 가만히 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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