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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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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딸은 좋다.
작성자 류신형 등록일 14.04.29 조회수 244

사람들은 예쁜 딸을 낳으면 비행기를 탄다고 하였고 멋진 아들을 낳으면 기차를 탄다고 하였다.

딸을 좋다. 딸을 안고 가면 사람들이 쳐다본다.

딸은 좋다. 엄마가 딸을 보며 방긋 웃으면 딸도 따라서 방긋 웃는다.

딸은 엄마가 잠시 시장에 갔다 올 동안 동생을 잘 돌보아준다.

딸은 좋다. 목욕탕에 같이 가서 서로 등을 밀어 줄 수 있으니까

딸은 자전거를 끌고 아버지가 오시길 기다린다.

어느덧 딸은 자라나 엄마를 따라다니지 않는다.

엄마 말도 못 들은 척 한다.

딸은 엄마와 오이팩을 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딸은 커서 엄마를 보고 배운다.

페인트도 칠한다.

어느날, 딸은 사윗감을 데리고 온다.

엄마는 눈을 깜박거리며 사윗감을 이리저리 살핀다.

딸은 시집을 간다. 딸은 아기를 낳는다.

딸은 정말 좋다.

딸이 고운 마음씨를 가지면

엄마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하니까

나도 세상에서 가장 효도 잘하고 좋은 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친척 동생도 잘 돌보아주고

친한 친구들의 동생들도 같이 잘 놀아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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