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아낌없이 주는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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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효원 | 등록일 | 14.04.23 | 조회수 | 260 |
나는 오늘 집에서 책을 읽다가 책꽂이에 있는 아주 좁은 사이에 이 책이 있었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보니, 어떤 나무가 아낌없이 무엇을 주는 내용일 것 같았다. 옛날에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그 나무에게는 사랑하는 소년이 하나 있었는데 그 소년은 날마다 나무에게로 와서 떨어지는 나뭇잎을 모았다. 그 나뭇잎으로 왕관을 만들어 쓰고 왕 노릇을 하고 놀았다. 그 소년은 나무에 올라가서 그네도 타고, 사과도 따 먹었다. 나무와 소년은 숨바꼭질도 하고 피곤해지면 나무 그늘에서 단잠을 자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소년은 점점 나이가 들어갔고, 나무는 홀로 있을 때가 많았다. 어느 날, 소년이 찾아와서 나무에게 돈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 나무는 돈이 없기 때문에 소년에게 사과를 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다시 소년이 돌아와서 집을 달라고 해서 나무 가지들을 베어가라고 했다. 소년이 늙어가자 다시 나무를 찾아가 배 한척이 필요하다고 해서 나무줄기를 주었다.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소년이 돌아왔다. 나무는 무엇을 해 주고 싶었지만 나무에게 남은 것은 나무 밑동뿐이었다. 소년은 나무에게 편히 앉아서 쉴 곳을 달라고 했는데 나무는 침대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나무는 안간힘을 다해 몸뚱이를 펴서 소년에게 나무 밑동에 앉으라고 하였다. 나무는 무척 행복했다. 나는 이 책을 읽어보니, 감동적인 느낌이 들었다. 내가 만약 작가라면 마지막에 나무와 소년이 하늘나라로 갔을때도 무척 친하게 지낼거라고 지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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