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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독서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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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피리부는 사나이를 읽고
작성자 최보경 등록일 17.02.05 조회수 311

독일의 조용하면서 평화로운 하멜른 마을이 있었어요. 하지만 여느때처럼 조용하지는 않았답니다. 어느날부터 엄청난 쥐 떼가 몰려들었거든요. 쥐 떼는 순식간에 온 마을을 뒤덮었어요. 문제는 쥐들이 집 안으로도 들어와 먹을 것을 찾아 모두 먹어 치운다는 것이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에는 먹을 것이 사라져 버렸어요. 마을 사람들은 쥐를 내 쫒기 위해 고양이를 이용했지만 오히려 쥐 떼가 고양이를 무서워 하지 않고 고양이를 공격하였고 무서워하던 고양이들이 도망을 가는 바람에 쥐를 쫒아내지 못하였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읍장에게 쥐를 없앨 방법이 없냐고 토의를 하고있었답니다. 그 때 이상한 옷을 입고 피리를 불고 있는 사나이가 나타났어요. 그 사나이는 자신이 불고 있는 피리가 쥐를 없애는 마술피리라면서 자신이 마을에 있는 쥐 떼를 한 마리도 남김없이 없앨 수 있다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쥐를 몰아내면 금화 한자루를 달라고하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속는 셈 치고 그러겠노라하고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약속을 받은 사나이는 피리를 불며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마을에 있는 쥐 떼가 피리 부는 사나이를 쫓아오기 시작했어요. 사나이는 쥐 떼가 쫓아 오는 것을 확인 하고 물로 가 강물을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쥐 떼들은 사나이를 따라서 강물로 뛰어들었습니다. 한참을 가던 사나이가 뒤를 돌아 봤을 떼는 이미 쥐 떼들이 모두 강물 속으로 뛰어 들어서 죽은 후 였습니다. 사나이는 기쁜 마음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약속한 금화 한 자루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읍장은 쥐 떼를 사나이가 직접 없애지 않고 쥐 떼가 직접 강물에 뛰어들어 죽은 것이니 금화 한 자루를 줄 수가 없다며 사나이를 마을 밖으로 내 쫓았습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뀐 어느날 마을은 축제로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 준비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피리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피리 소리는 몹시 나쁜 소리에서 흥겨운 소리로 바뀌었습니다. 이 소리에 마을 어린이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사나이 몰려 왔습니다. 피리를 불고있던 사나이는 자신에게 다가온 어린이들을 데리고 산 위로 올라가 바위동굴로 들어가버렸고 아직 함께 들어가지 못한 한 어린이만 남겨두고는 바위동굴을 닫아버렸답니다. 동굴 속으로 들어가지 못 한 한 아이가 울면서 마을로 달려가 마을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화들짝하고 놀란 마을 사람들은 아이들이 사라진것에 대해 사나이에게 금화 한 자루를 주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마을 이장에게 화를 내었답니다. 뒤늦게 깨달은 마을 사람들은 후회하였답니다.

이 이야기는 약속을 하였다면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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