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들려주는 옛 이야기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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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승민 | 등록일 | 14.04.14 | 조회수 | 249 |
백일홍은 노을이가 남편을 백일동안 기다리다 배에 있는 깃발이 빨간색 이어서 쓰러졌다. 거기 무덤에 백일홍 꽃이 피었다. 할미꽃은 할머니가 막내집을 찾아 가려다가 쓰러져 무덤에 할미꽃이 피었다. 홍매화는 이화가 피를 흘려 매화 꽃망울에 묻어는데 이화가 피를 많이 흘려서 쓰러지고 말았다. 붉은 매화꽃이 피었다. 개나리 꽃은 개나리가 불을 때웠는데 잠을자서 집이 다 타 버려서 내 식구가 죽은 자리에 개나리 꽃이 피었다. 해당화꽃은 도와가 전쟁터에서 죽고 막내공주가 피를 토해내서 쓰러지고 말았다. 그 자리에 해당화 꽃이 피었다. 슬픈애기지만 꽃이 예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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