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위에 예쁜  민들레가 살았다. 민들레는 인기가 좋아서 참새도 개미도 꿀벌도 민들레를 찾았다.

그런데 민들레는 다 귀찮았다.

꿀벌이 민들레의 꿀을 먹고간 다음에 민들레 꽃이 졌다. 그래서 아무도 민들레가 이쁘다고 안했다.

민들레는 꿀벌이 빼앗아 간 꿀을 찾으면 이뻐질꺼라고 생각했다.

꿀을 찾으러 바람을 타고 꿀벌을 만나러 갔는데 꿀벌을 잡아먹은 거미를 만났다

거미는 메추라기한테 잡아먹히고 메추라기는 여우한테 잡아먹히고 여우는 곰한테 잡아먹혔다.

민들레가 곰한테 용기를 내서 내 꿀을 돌려줘 라고 맗하니까 곰이 웃기만 하고 똥을 누고 가버렸다.

민들레는 진짜 진짜 피곤했는지 곰 똥 옆에서 잠을 잤다.

다시 봄이 오자 곰이 똥을 눈 자리에 민들레가 예쁘게 피었다,. 민들레는 또 인기가 많다 참새도 꿀벌도 개미도 민들레를 찾았다.

동물들은 계속 잡아먹고 잡아먹고 또 잡아먹는다.

곰을 잡아먹는건 누굴까?  호랑이일까?

호랑이는 누굴잡아먹는걸까/.

거미보다 작은 꿀벌이 꿀을 먹었지만 제일 착한거 같다.

꿀 민들레가 아니라도 다른 꽃도 많으니까.

꽃들이 안주면 내가 꿀 줄께 우리집으로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