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형이는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한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나 새 친구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엄마가 새 친구가 누구냐고 물어봤습니다. 준형이는 어떨때는 키가 크고 어떨때는 키가 작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날씬할 때도 있고 뚱뚱할 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이 그런 친구가 어딨어.' 준형이는 정말 있다고 말했습니다.지금 우리 집에도 있는 걸요. '정말?' 엄마가 말했어요. 준형이는 엄마 손을 잡고 서재로 갔습니다. 엄마는 박수를 치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준형이 새 친구가 책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