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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작성자 황재은 등록일 18.08.15 조회수 96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3학년 황재은

이번 방학에 읽기로 한 책들을 빌렸으나 나에게 맞는 책이 아닌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읽고 싶었던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라는 책을

한 번 더 읽어보기로 했다. 이번 방학에는 여러 일들로 인해 깨달은 점이 많았다.

혜민스님의 책을 선택한 이유도 여러 일들로 쌓였던 복잡한 심정을 달래고 혜민스님의 포근한 책으로 나의 마음을 달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바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요즘 나는 장래희망에 갈망하고 있다. 이 꿈이 정말 나에게 맞는 걸까내가 잘할 수 있을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고민이 많았다. 책을 읽던 도중 마치 내 꿈이 벌써 이루어진 것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세요. 그러면서 열심히 준비하세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그 꿈은 이루어집니다.” 이 글이 내 마음속 깊이 와닿았다. 정말로 내 꿈이 벌써 이루어졌다고 가정하니 나도 모르게 저절로 자신감을 갖게 되고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아직 시작도 해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위축되어 있는 것은 잘못된 것 같았다. 나의 고민은 청소년 대에 많이 하는 고민이었나보다.

해린이와 메신저를 주고 받던 중 꿈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해린이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나 보다. “?”하고 내가 물었다. “ 제빵사 하고 싶은 데 잘 모르겠어.” “?”라고 물었다. “확신이 없어서...” 그래서 나는 답했다. “... 확신... 해린아 그러면 우리는 다 취업할 확신 있어서 공부하고, 대학 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공부하는 걸까? 내 생각에는 해린이 네가 빵 만드는 게 즐거우면 너에게 딱 맞는 꿈을 찾은 것 같은데.” 라고 답했다. 해린이는 고마워했다. 사실 나도 너무 고민하고 있었는데 해린이와 꿈에 대하여 진지하게 서로 얘기해보니까 나의 고민도 해결되었다. 고민을 해결하는 데에 수월했던 것은 혜민 스님의 책 덕분이 아닐까 싶다. 해린이 에게도 이 책을 추천했다.

우리처럼 꿈에 대해 갈망하고 도무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이 책을 읽으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지고,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책이라고 했다.

이 책은 우리처럼 진로에 관하여 고민이 있는 청소년이나, 막상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인간관계가 서투른 사람들과 일에 너무 지쳐있는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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