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들어 주는 아이

 정수중학교                                                                                                                                            지은이: 고정욱

 2학년1반 김한나                                                                                                                                         출판사: 사계절

 석우라는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된 해에 선생님의 부탁으로 다리가 불편한 영택이라는 아이의 가방을 들어주는 봉사를 하게 된다. 영택이는 다리가 불편해 등하교가 많이 힘들었다. 석우는 영택의 가방을 들어줘야 해서 친구들과 축구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고 심지어 다른 친구들은 석우를 영택이의 부하라며 놀리기까지했다. 그런 석우의 마음에는 영택이의 대한 미운 마음이 하나씩 싹트였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석우는 친구를 도와주는 예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영택이를 도와주면서 주변에서도 칭찬이 자자했고 석우는 더욱 성숙해져갔다. 무엇보다도 영택이와 더욱 친한 친구가 되었다. 나야말로 이런 친구가 옆에 있었다면 다가가기 어려웠을 텐데 나랑 달리 석우는 장애로 다리가 불편한 영택이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와준 배려심과 봉사정신을 보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만약 앞으로 나에게 이런 비슷한 친구가 생기더라도 먼저 다가가 그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