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제천시 별새꽃돌 궁금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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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동섬 | 등록일 | 09.12.24 | 조회수 | 40 |
최초의 공룡화석은 1882년 봄, 영국의 의사 맨텔은 부인과 함께 환자의 왕진에 나섰다. 맨텔이 진찰을 하는 동안, 그의 부인은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길가의 자갈 속에서 무엇인가 빛나는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이상한 모양을 한 이빨 화석이었다. 부인이 발견한 이빨을 맨텔은 비교 해부학의 권위자인 프랑스의 퀴비에게 감정을 부탁하였다. 그 결과는 파충류의 것으로 보이는데 육식의 것은 아니다(당시 알려진 파충류는 모두 육식이었다.)'는 것이었다. 미지의 초식 파충류의 존재가 시사된 것이다. 맨텔은 이 이빨이 이구아나의 것과 닮았다는 사실을 알고 1825년에 영국학사원 회보에 <서섹스 주 딜게이트 숲의 사암에서 최근 발견된 화석 파충류 이구아노돈에 관한 소개>라는 논문을 실었다. 맨텔은 그 이빨의 주인공이 현재의 큰도마뱀에 가까운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은 그 이빨은 공룡의 것이었다. 1834년에는 이구아나돈의 골격 일부가 발견되었다. 맨텔은 이 뼈를 입수하여 연구를 계속하였다. 이무렵 그가 작성한 골격복원도는 큰 도마뱀을 바탕으로 그려졌고, 코 위에는 코뿔소의 뿔과 같은, 끝이 뾰족한 엄지모양의 돌기가 그려져 있었다. 최초의 복원모형은 1854년에 영국의 비교 해부학자 오언 교수의 지도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때에도 이구아노돈은 코 위에 뿔이 있는 네 발 동물로 되어 있었다. 이구아노돈의 모습이 정확하게 복원된 것은 1878년에 벨기에의 벨니사르 탄광의 갱 안에서 완전한 이구아노돈의 골격이 발굴되고 나서이다. 이 때는 부분적인 것을 포함해서 약 40개가 되는 화석이 발견되었고 이 발견으로정확한 복원이 가능해졌다. 뿔로 생각되던 것이 실은 앞발의 엄지 발까락이고 주로두다리로 서 있는 자세였음이 밝혀졌다. 발바닥의 흔적의 화석을 통해서는 네 발로보행을 했던 일도 있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이구아노돈의 이빨의 발견은 사람들의 흥미를 공룡이라는 미지의 생물로 돌리게 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그 후의 공룡학의 발전에까지 이어졌다. * 자료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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