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산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금연클리닉에서 어떤 도움 받을 수 있나요?
작성자 신숙영 등록일 11.05.31 조회수 169
올해도 역시 새해엔 "꼭 금연해야지!"라고 다짐을 하고, 피우던 담배와 라이터를 모두 버리고 금연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하지만 대다수의 흡연자는 담배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오히려 며칠간 참았던 담배를 더욱 많이 피우게 되곤 하는데요. 스스로나 주변에서 다시 흡연하는 모습을 보면 이런 말을 할겁니다.

'겨우 작심삼일이냐?' 스스로에게 약속한 금연의지를 약해지지 않도록, 매년 연초행사처럼 반복되는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도와드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국 253개 보건소에서 흡연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 입니다! 금연이라는 힘든 도전을 위한 최고의 동반자! 금연클리닉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금연클리닉에선 어떤 일을 하나요?

각 지역의 흡연자분들에게 집중적인 개인별 관리를 통해서 금연에 도전, 성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흡연자의 금연을 촉진하며 그로 인해 비흡연자의 보호뿐 아니라 나아가 금연분위기 및 건강생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여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금연을 희망하는 대상자가 직접 보건소에 방문하여 금연 상담사와 1:1 금연상담을 통하여 흡연 습관에 따른 필요한 처방을 알려드리며 대상자에 맞는 보조제 및 대체품을 통하여 금연성공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보건소에 따라 30일, 6주, 100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니코틴의존도 검사,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1:1 개인별 금연교육 및 상담, 금연보조제 처방과 금연에 대한 정보 등 각 주차별로 다른 정보를 제공하며 금연 성공에 큰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을 결심한 사람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먼저 일산화탄소와 니코틴 의존도(흡연습관 파악)를 평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평가 내용에 맞춰 금연상담과 자료를 주차별로 다르게 제공합니다. 1주차는 금연방법, 2주차는 담뱃값으로 할 수 있는 많은 것들, 금단증상 대처방법 등 단계별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많은 양의 담배를 피워오던 과다흡연자들에게는 금연보조제(니코틴 패치, 껌, 캔디)와 흡연대체물품(파이프 등)을 제공합니다.

여기서 아셔야 할 한 가지! 무조건 금연보조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대상자의 현 흡연 습관에 맞춰 지급되는 것입니다. 금연이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므로 상담을 통해 알맞게 지급되는 것입니다.

# 매년 반복되는 금연 결심, 작심삼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1. 단계별 금연기간을 정하자 : 오랫동안 담배를 피워온 흡연자들이 하루아침에 금연하기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막연히 밀려오는 흡연이라는 습관은 참으면 참을수록 욕구가 강해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가듯이 하루 금연, 일주일 금연, 보름 금연, 한 달 금연 이런 식으로 점차 금연 시간을 늘리다 보면 어느샌가 금연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금연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자 : 일상생활에 자신감이 많은 분들이 금연성공률도 높습니다.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금연도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3. 흡연의 유혹을 물리치는 상황별 대처방법을 만들기 :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계속 이어지던 흡연 모임에서의 권유, 담배 연기에서 피할 수 없는 회식 등 흡연의 유혹에 다시 빠져들지 않도록
미리 상황별 대처방법을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틈틈이 이어지는 흡연을 위한 휴식시간은 티타임이나 간식시간으로 대체하며, 스트레스는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해소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4. 금연모델을 선정하자 : 주변에서 금연에 성공한 분이 계시다면 그분에게 조언을 얻고, 담배를 끊게 된 이후로 좋아진 모습을 보며 롤모델로 삼아 힘들 때마다 도움을 청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 금연에 성공하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머리가 맑아지고 몸도 가볍고 전체적으로 개운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목에서 가래가 나오지 않게 되면(해독과정 중 일시적으로 가래가 더 많이 나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후각 미각이 좋아져 입맛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담배를 끊게 되면 식욕이 높아져 살이 찔까봐 걱정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이는 금연 초기의 증상이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혈색이 좋아집니다.

금연을 시작하게 되면 사람들을 만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요새 좋아보여, 건강해졌나봐"등의 칭찬을 듣게 될겁니다. 그리고 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지 않으니 상쾌하고 청결한 느낌이 하루 종일
유지 될 것입니다.


-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출처 : 보건복지부 따스아리 기자단 2011년 02월 07일]
이전글 <의학> 천식아동 부모 73% "담배연기로 발작"
다음글 "PC방 담배연기 막는 차단막 효과없다"<순천향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