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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울증' 아이들 성장 억제 한다고?
작성자 신숙영 등록일 10.06.23 조회수 172
[메디컬투데이 정희수 기자] 오랫동안 산후우울증을 앓은 여성의 어린 아이들이 성장장애를 겪지 않고 살이 찌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론적으로는 엄마가 우울증을 앓을 경우 특히 장기간 앓을 경우에는 아이들의 성장이 지연될 수 있다. 가령 우울증을 앓는 여성의 경우 모유수유를 하기가 더 어려워지거나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게 하도록 만들기가 어려워저 아이들이 성장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브라질 연구팀이 3800명 가량의 엄마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4세가 될 시 까지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결과 여성의 30% 가량이 생애 어느시점에선가 산후우울증 검사상 양성 소견을 보였으며 이 중 5% 가량은 연구기간 내내 증상이 계속됐다. '소아과학지'에 발표된 연구결과 엄마들이 오랜 기간 동안 우울증을 앓은 아이들이 같은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성장이 지연되고 저체중이 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나 엄마들이 장기간 우울증을 앓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6% 가량이 성장이 지연되 출산후 우울증을 앓지 않은 여성의 아이들에서의 3% 보다 2배 가량 높았다. 또한 저체중아 출산율 역시 4%, 1%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이 가계 수입과 엄마의 교육 수준등의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를 보정한 결과에서는 산후우울증 자체가 아이의 성장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만성 우울증이 있는 여성의 아이들에서 성장 지체가 더 흔하지만 이 같은 문제는 우울증 자체 보다는 일부 다른 인자에 의해서 비롯되는 경향이 크다"고 밝혔다. - 메디컬투데이 정희수 기자 (elizabeth@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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