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의병의 혼을 깨우다.

제천여고, 광복 70주년 기념 의병 혼 잇기 국토 순례 떠나

2015년 8월 8일 (토)

제천여자고등학교(교장 이철수) 학생들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8월 8일(토)부터 8월 9일(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천시 송학면과 주천면 등지로 의병 혼 잇기 국토 순례를 떠났다. 이번 국토 순례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광복의 참된 의미를 새기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되었으며 1일차 제천여고에서 출발하여 송학면을 지나, 주천면에 이르렀다가 2일차에 다시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1일차 29km, 2일차 26.5km 총 55.5km의 코스로 구성되었다.

제천여고는 이번 국토 순례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주요 문화재와 명소를 둘러보면서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의병들의 넋을 기리고 광복의 참된 의미를 가슴에 새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자연을 벗 삼아 활력소를 얻고 체력과 정신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 보고 있다.

국토순례에 참여한 한 학생은 “더위와 싸우면서 긴 거리를 걷는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서로 의지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를 해냈을 때 뿌듯함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고 내 고장의 명소와 문화재를 둘러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조국 독립에 대한 의지와 희생정신에 절로 숙연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천여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족과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키고 학생들의 바른 역사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