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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레터 제2015-4호 자녀와 함께 커리어넷 활용하기
작성자 황간중 등록일 15.06.17 조회수 120
첨부파일
드림레터4호.hwp (469.5KB) (다운횟수:58)

진로교육 바로 알기

[자녀와 함께 커리어넷 활용하기]

 

  ·고등학교 시기는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스스로 탐색해보는 시기입니다. 학과 및 진로 정보, 진로상담뿐 아니라 자녀의 진로적성검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커리어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진로심리검사는 적성·흥미·가치관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커리어넷의 아로플러스는 여러 진로심리검사 결과를 종합한 개인의 특성과 유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직업이나 학과 선택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커리어넷 홈페이지 진로심리검사 진로탐색프로그램 아로플러스’ )

  특히 자녀가 특정 분야의 직업에 관심이 많다면, 커리어넷의 분야별 직업 정보를 활용해보세요. 그리고 e-진로채널등 동영상을 통한 간접체험이나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처를 통해 자녀가 다양한 경험을 해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진로 활동이나 체험처에서의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커리어 플래너를 활용하면, 나만의 진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님께서도 횟수에 상관없이 자녀의 진로 및 진학 설계나 학습계획 등을 커리어넷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으니 꼭 이용해보세요. (커리어넷 홈페이지 진로상담 상담신청’)

 

활용 사례

 자녀의 진로 및 적성 파악 진로심리검사/아로플러스활용  ‘직업정보/학과정보활용

 직업 동영상  나만의 진로 포트폴리오 커리어 플래너활용

진로심리검사와 커리어넷 안내 및 활용법은 201318~32, 201419~21호를 참고해주세요.

(출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상담, ....

[아이가 꿈을 너무 즉흥적으로 정하려 해요]

 

 Q) 아이가 지난 겨울방학에 천문대 견학 프로그램에 다녀오더니 천문학자가 되겠다며, 천체망원경을 사달라느니, 나중에 별을 발견하면 자기 이름을 붙이겠다느니 하며 들떠 있습니다. 평소에 과학을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너무 즉흥적으로 꿈을 정하려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A) 자녀가 견학 프로그램에 무척 즐겁게 참여했나 보네요.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체험이다 보니 더욱 흥미가 자극되었을 겁니다. 물론 부모님 입장에서는 과학을 별로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않던 아이가 갑자기 천문학자가 되겠다고 하니 다소 걱정이 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평소와는 다른 장소, 다른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됨에 따라 즉흥적으로 내린 결정일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진로목표는 반드시 오랜 기간 동안, 일정한 계획대로 차근차근 고민하여 세워나가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날 불현 듯 무엇인가에 크게 감동하여 목표를 갖게 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만약 그 목표가 즉흥적이고 일시적인 흥미 때문이었다면, 오래 지나지 않아 그 관심이 저절로 시들해질 것입니다. 반대로 정말 진지한 마음으로 목표를 세운 것이라면 이 기회를 통해 과학에 흥미를 갖고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겠지요. 부모의 역할은 이런 과정을 겪어나가는 자녀를 긍정적으로 봐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출처: 커리어넷(www.career.go.kr) >진로상담 사례)

직업 경로 이야기

 “변리사는 열정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매력적인 일이에요.” - 김주연(변리사)

 

공부를 잘 해야겠다 싶어 학원을 관찰했어요

  주연 씨는 초등학생 때, 당시 부모님 사업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맞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어려운 환경 때문에 위축되기 싫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그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은 관찰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런 관찰을 통해, 대개 학원에서는 시험 한 달 전부터 시험 준비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보다 더 일찍 시험 준비에 들어갔다. 그리고 방과 후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공부에 매진하다보니 자연히 좋은 성적이 뒤따랐다.

 

과학과 법률을 함께 공부했어요

  어릴 때 쥐를 이용해 인간의 귀를 이식해주는 재생생물학 다큐멘터리를 본 것이 계기가 되어 주연 씨는 줄곧 과학에 큰 흥미가 있었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것도 이런 이유였다. 부모님이 권유한 법대를 가지는 않았지만, 생물학 전공과 법학 수업을 함께 들으며 변리사라는 직업을 일찌감치 준비했다. 그러나 시험을 위해 단순히 외우는 공부를 한 것이 아니라, 수업을 통해서 교수님들의 다양한 생각에 빠져 들었다. 26살의 어린 나이로 변리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도 이때 다양한 수업을 들었던 것이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변리사 시험은 과학과 법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야 하고, 단순히 외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두 영역을 아우르는 사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매일같이 공부하지 않으면 변리사는 도태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인지 주연 씨는 지금도 사무실에서 특허 서류를 만들어주는 일보다는, 현장을 뛰어다니며 연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들의 기술을 어떻게 특허로 만들지 생각해내는 걸 좋아하며, 그 일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고 있다. 변리사는 특허를 만들어주고 권리를 보호해주는 사람이다. 이제 막 발명된 것들에 대한 권리를 부여해주고, 분쟁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고 대변해준다. 사람들은 변리사 자격증만 따면 다 되는 줄 알지만, 그것은 시작일 뿐이다. 새로운 기술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늘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직업이 바로 변리사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연 씨에게는 매일 새로운 것을 만드는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다. 또한 자신이 컨설팅하고 권리 보호를 위해 힘써 준 대상들이 그들의 꿈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이 일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출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나의 꿈을 디자인하다-과학기술분야(2013 창의적 커리어패스 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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