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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뉴스레터 제1호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지 건정돼요
작성자 최희자 등록일 24.03.18 조회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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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가깝거나 오래 사귄 사람, 가까이 지낸 벗, 친근하게 어울리는 사람, 우정을 나누는 관계 등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학기 초가 되면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친구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걱정, 긴장을 하게 됩니다.

담임선생님은 누구일까? 누구랑 같은 반이 될까?’

학교란 아이들에게 있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만큼이나 혹은 가정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초등학생들에게 있어 학교는 제2의 가정이 되며 다양한 관계를 경험하는 사회적 공간이지요.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친했던 친구와 다른 반이 되어서 멀어지면 어쩌지? 친구들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쉬는 시간에는 뭐 하고 있어야 할까?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아이들은 학년이 바뀔 때 학업에 대해 걱정도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큰 비중으로 친구 사귀기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관계에 대한 긴장이나 고민은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심지어 흔히 인싸라고 불리는 학급에서 인기가 많고, 친구가 많은 아이들도 이러한 고민을 합니다. 지난 학년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거나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던 아이의 경우에는 이러한 고민이 더 클 수 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도, 고민하는 자기 모습이 한심해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고민이나 걱정을 해도 나아질 것이 없다는 생각에 에이 친구 없어도 되지!” 혹은 난 친구 안 사귈래하고 포기하거나 부정해 버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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