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토요일 예정대로 학부모회에서 계획한 자녀와 함께 2차 자원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밤 새 쏟아진 폭우로 자칫 실시하지 못할 것 같아 추진하시는 임원진의 애를 태웠으나  다행이 아침에 비가 그친 행운을 얻어 신청하신 학부모님과 어린이들이 운동장에 거의 모이셨다. 흥덕 가족의 단합된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교장, 교감, 교무부장 선생님께서도 일찍부터 나오셔서 힘써 주시고 격려해주셨다.

당초 계획은 무심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이었으나 장마로 인한 하상도로에 물이 넘쳐 통제되는 관계로 학교 주변과 양병산 주변, 직지고인쇄박물관 주변 등, 세 곳으로 나누어 손에손에 청소 용구를 들고 혹시라도 비가 올까 서둘러 실시하였다.

1시간도 안되어 쓰레기 봉투에 쓰레기들이 가득찼다. 비 온 뒤라 젖은 쓰레기 줍기가  쉽지 않았지만 모두가 손에 흙을 묻히며 열심히 환경정화 활동을 해 주셨다.

4월에 실시한 1차 자원 봉사 활동에도 부모님들의 관심과 성원이 대단했는데  2차 자원 봉사 활동에도 자녀들과 같이 학교주변 및 직지고인쇄박물관을 깨끗이 보존하는 일을 직접 체험해 보고자   2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자발적으로 환경 정화 운동에 참여해 주신 것이다 .

이는 아이들의 교육을 학교에만 의지하기보다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여야 교육이 산다는 신념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배려와 봉사의 마음을 갖게 한 것이라고 본다.

이 번 2차 자원 봉사 활동에 참여해 주신 학부모님과  어린이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활동하신 모습을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흥덕초등학교는 행복하고 사랑이 가득한 학교입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