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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신체기능을 자극한다.
작성자 변정순 등록일 12.07.09 조회수 422

색은 신체 기능을 자극한다.

색은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색은 신체적, 심리적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색채 치료(Color therapy)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색은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빛이 사물을 비출 때 빛과 색은 물질화된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보고 무슨 색이라고 말하는 그 색은 실제로 그 물건에 붙어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물건이나 소재, 대상도 그 자체로 색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빛과 인간의 눈이 비로소 세상에 색을 준다. 이때에도 색은 광원(태양빛, 달빛, 백열전구, 형광등, 촛불 등)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색의 치유효과 색은 인간에게 치유효과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색과 육체, 마음 사이에 연관성을 추측해왔다.



그래서 고대에는 색을 치료 목적으로 사용했다. 당시에는 오늘날과는 달리 모든 것을 전체적으로 사고했기 때문에 신체적 효과와 심리적 효과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예전의 색채치료는 성소에서 성스러운 행위와 연관하여 행해지곤 했다. 이집트 사원 구역에 있는 남향 방들이 유색으로 꾸며져 있는 것도 그 한 가지 예이다. 또 보석을 통과한 빛으로 쪼이기도 했다. 빛을 병든 신체 부위에 쪼이기도 하고 유색 보석을 경락과 같은 특별한 점 위에 놓기도 했다. 이것이 오늘날 크리스탈테라피(Crystal therapy)의 기원이기도 하다. 성당의 아름다운 유색 유리창이 치료효과와 종교적으로 신앙을 고양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믿었다. 색은 약으로도 사용되었다. 명상을 통해 색에 침잠하거나 색을 호흡하며 또 색을 상상하며 색의 효과를 얻으려고 했다. 어떤 병에 효과적인가? 색이 발하는 영향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시도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사용법도 여러 가지이다. 색채치료법을 동양의 명상 테크닉과 결합시킨 색채호흡, 색채 시각화, 색채 명상이 있다. 색채치료를 음향치료와 결합시키기도 한다. 또 유색전등, 유색필터, 유색 필름 등으로 각 신체 부위나 몸 전체 혹은 침을 맞는 경락점이나 특수한 신경점, 그리고 피부 부위를 쬐기도 한다.



또 공간 전체에 유색광을 쓰기도 하는데, 어린이 병원에서는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감옥에서는 공격적인 수감자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신병원에서는 간질이나 발작 등의 질환을 완화시키기 위해 쓰인다. 세상에는 무수한 색이 있고 색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도 그만큼 많다.



우리는 다양한 색의 세상에 쉽게 적응하고 싶고 또 우리 영혼의 상태를 올바로 파악하고 싶다. 우리는 특정한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색, 육체적․심리적 균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는 색을 고르고 싶다. < 혼합색은 사용할 수 있는 색의 폭을 넓혀준다. 파랑이나 빨강과 같은 순색이 싫다면 생리적․심리적 효과가 비슷한 다른 색, 즉 터키색(파랑이 들어있다)이나 주황색(빨간색이 들어있다), 파랑이나 빨강이 많이 들어간 빨간 자주나 보라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원칙은 다른 혼합색에도 모두 적용된다. 예를 들어 보색인 녹색이 싫으면 그 대신에 혼합색인 연두를 쓸 수 있다.



인도의 의사 딘샤흐 가달리(Dinshah Ghadali)가 개발한 ‘딘샤흐 치료’는 위의 여섯 가지 색에 다른 여섯 가지 색을 더한 12색을 쓴다. 가달리는 성장을 촉진하는 색과 성장을 막는 색으로 색을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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