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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65) 해치는 일이 없으면...
작성자 학성초 등록일 09.04.25 조회수 337
해치는 일이 없으면 해로움을 만나지 않는다 




135. 마치 소몰이꾼이 채찍을 휘둘러 소를 길들이는 것처럼 늙음과 죽음도 그와 같아서 목숨을 길러서 데리고 간다. 

136. 어리석은 자들은 악을 짓고도 스스로 그것을 깨닫지 못하여 뒤쫓아온 재앙에 스스로를 태우느니, 죄로 이룬 불길은 사납기만  하다. 




  사람은 누구나 자 오래 살기 위해 노력한다. 적어도 사람이고 싶은 사람은 모두 다 그렇다. 세상을 살면서 남을 해치는 일은 누구나 피하려 든다. 그런데도 남을 해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자기 자신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의 어리석음과 방종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선하게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있다. 아침이면 미덕일 수 있는 일을 배회하다가 저녁이면 악덕의 식탁에 둘러앉는다. 그들은 통째로 방향 감각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다. 사랑은 주는 것이기 때문에 살아서 빛을 낸다. 남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도 훔쳐 갈 수 없으며 그 누구도해치지 않는다. 따라서 어떤 재앙이나 변괴가 일어날 수 없으며 남들이 시비를 걸어 소란을 피울 수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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