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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31
작성자 학성초 등록일 09.04.25 조회수 319
어리석은 자의 생각은 끝까지 이로움이 없다. 




070. 달이면 달마다 언제나 그렇게 어리석은 자는 먹고 마실지라도 붓다에 대한 믿음이 없어 십육분의 일도 얻지 못한다. 




  삶은 죽음을 이끌고 다니며 괴로워하고 죽음은 삶을 이끌고 다니며 괴로워하고 있다. 그것은 철두철미하게 분리되지 않는다. 그들은 서로 미워하는 것 같으면서도 가장 다정하며 서로 가까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멀리 떨어져 있다. 그러나 언제나 그들은 한 몸이며 시작이며 끝이다. 

  사람들의 괴로움은 바로 그러한 삶과 죽음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다. 어느 것을 버릴 수도 어느 것을 취할 수도 없는 안타까움이 인간을 고뇌케 한다. 

  그래서 법을 행하여 생과 사 모드를 버리라는 것이다. 삶을 괴로워하고 죽음을 괴로워하는 그 본질적 집착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집착을 버리지만 하면 우리는 얼마든지 고뇌의 끝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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