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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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학성초 | 등록일 | 09.04.25 | 조회수 | 326 |
탐욕은 어리석음을 업고 다닌다 071. 악의 굴레가 금방 드러나지 않는 것은 천천히 굳어지는 우유와도 같아 그 죄는 그늘에 숨어 기다리느니, 재에 덮인 불씨가 그대로 있는 것과 같다. 072. 어리석은 사람의 악한 생각은 끝내 이익될 것이 없고 스스로 형벌을 불러들일 뿐이니 그 과보에는 확실한 표시가 있다. 나뭇잎 하나로 눈을 가리면 태산 같은 큰 것도 볼 수 없다는 akfl 있다. 한점 私心이 공명한 마음을 덮어버리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또 求田問舍라는 것도 그렇다. 논밭이나 집을 구하기 위해 문의한다는 뜻으로, 자기 일신상의 이익에만 마음을 쓰고 그 외의 다른 일에는 마음을 쓰지 않는 것을 비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바로 그러한 행위들에 대하여 그것이 어느 정도의 악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쉽게 파악하지 못한다. 그 이면에 숨겨져 잇는 악의 씨앗을 미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악행이란 그런 것이다. 악행이 어리석음을 업고 다니거나 어리석음이 악행을 업고 다니거나 한다. 그들은 그렇게 의좋은 형제처럼 붙어다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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