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리중학교, 몸도 마음도 건강한 체육대회"

 각리중학교에서는 지난 5월9일부터 10일까지 체육대회가 열렸다.

 9일은 예선과 1학년 종목 위주로 진행되었고 점심시간에는 난타부 공연이 있었다. 난타부원들이 멋진 공연을 펼쳤고 학생들의 반응 또한 굉장히 좋았다. 마지막에 있었던 1학년 계주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9일은 1학년 계주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10일은 본선과 2,3학년 위주로 진행되었다. 피구 결승전과 줄넘기 종목, 축구 등이 진행되었으며 점심시간에는 밴드부와 댄스부 공연이 있었다. 특히 댄스부 공연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응원에 열을 올려 다함께 즐길 수 있었다. 댄스부 공연이 끝나고 난 뒤에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축구 시합이 있었다. 결과는 선생님들의 승리로 끝났지만 경기 그 자체가 의미 있었다는 평이 많았다. 2학년 계주 다음인 3학년 계주를 끝으로 체육대회는 막을 내렸고 뒷정리 후 시상식이 있었다. 결과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기고 재미있게 놀았다는 점에서 모두가 행복한 체육대회였던 것 같다.

  학생들은 시험이 끝난 후 부담감 없이 마음껏 체육대회를 즐겼고, 선생님들께서도 학생들의 시험 성적에 대해서 완전히 잊으신 듯 했다. 좋지 못한 결과에 실망한 친구들도 있었고, 2,3학년은 시험 바로 뒤에 체육대회를 하면 연습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각리중학교 학생회는 다음부터 이런 부분을 잘 보완하여 다음 년도부터는 더 성공적인 체육대회를 진행하길 바란다.

각리중학교 3학년 7반 학생기자 오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