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3일 각리중학교는 학생독립의 날을 기념해 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각 반에서 자신들의 개성을 살려 학생독립운동의 날을 기념하는 사진을 공모해 여러 반들을 뽑아 상품을 주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놀랍게도 사진 공모전은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모두가 상품이 목적이 아닌 학생독립운동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서로의 머리를 맞대어 기발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열심히 힘을 합쳐나갔다. 3학년 5반은 여러 학생 독립 운동가들이 힘차고 자랑스럽게 태극기를 들고 일본인들을 무찌르는 형식의사진을 찍었다. '오랜 벗들이 가꾼 불씨 우리가 키울 차례!'라는 문구를 몸에 붙인 채 파이팅 넘치게 찍었다. 3학년 5반의 사진은 우승 사진 명단에 포함이 되어있었고 상품으로 명량 핫도그를 받았다. 미록 우리가 사직을 찍은 시간을 3분이  채 안되지만 이 사진이 나오기 위해 3일동안 구상하고 문구를 만들고 서로의 역할을 짜보았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단순히 학생독립운동의 날을 기념하기만을 위한 활동이 아닌 학생들이 모두 힘을 합쳐 하나의 목표에 집중해 나아가 협동심을 키우고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여 우정을 다지는 활동이었다. 한 사람만의 작품이 아닌 모두의 의견을 반영해 사진의 하나하나를 완성해 나가는 활동인 것이었다. 이러한 활동이 계속 된다면 애국심과 독립운동가들을 향한 존경심을 키우는 것은 물론 서로에 대한 신뢰감과 우정이 쌓여질 것이다.

30501 권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