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고등학교에는 다른 학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생소한 전공과가 있다.

바로 무용과, 미술과, 음악과이다.

먼저 무용과는 발레 전용 교육을 통해 발레가 지니고 있는 기초 원리를 이해하고 신체의 각 부분들의

방향과 위치를 익히며 인사법, 바아, 센터, 포인슈즈 연습과 클래식 작품 연습에 이르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특히 전신의 조절력, 협응력, 속도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무용 전용 교육은 현대무용 테크닉의 기본요소를 철저하게 이해하고 반복적, 점진적 실습을 통해

습득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학생 자신의 무용언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다음으로 미술과는 1학년 때 미술이론, 미술사 과정을 통해 기초적인 미술 지식을 습득하고

기초적인 표현기법을 연습한다.

구상과 표현 수업에서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예술 정신을 기를 수 있다. 관찰력과 해석력, 표현력을 기르고 다양한 재료와 매체를 다룰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미술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음악과는 오케스트라, 실내악, 피아노 앙상블, 성악 앙상블, 독주, 작곡연구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기량을 연마할 뿐만 아니라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주하면서

음악의 조화로움을 이해할 수 있다.

각 전공별 레슨은 학생들의 수준과 능력에 따른 개별지도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경험은 자신의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고양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예술고등학교에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