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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눈이 아기새들에게(너를 위한 마음을 읽고 2학년 9반 우상규)
작성자 우상규 등록일 12.09.09 조회수 76

To.오목눈이 아기새들에게

안녕?  나는 각리초등학교 2학년 9반 상규야.

 아기 새들아, 너희들이 알이였을 때 농부아저씨가 아니였으면 아마도 너희들은  세상에 없었을지 몰라. 농부 아저씨가  밭에  옥수수를  심으려 했는데,  알 을 낳는 엄마새를 발견하고 너희들을 안전하게 낳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어. 또  너희들이 날때까지 기다리셨어.  아저씨는 기다리는 동안 옥수수도 감자도 심지 못했어. 이웃 아저씨가  내쫓으라고 해도 "내 땅이라고 함부로 내쫓을 수는 없지요."라고 하시며 너희들을 쫓아 내지  않으셨어. 나는 그 모습에 나도 다른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 해 주어야 되겠다고 생각했어.  내가 농부 아저씨라면  너희들을 다른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농사를 지었을 거야. 그런데 농부 아저씨는 너희들이 다칠까봐 못 옮기셨어. 그리고 기다리셨어. 그래서 나는 농부 아저씨가 훌륭하고, 멋있는 사람 같아.  너희들이 농부 아저씨를 만나지 않았다면  너희는 위험했을 거야. 아저씨의 따뜻한 배려가 너희를 지켜준 거야. 나도 너희가 다칠까봐  얼마나 불안했는 줄 아니? 농부 아저씨도 같은 마음 이셨을 거야. 아저씨의 배려하는 마음때문에 잘 자랄 수 있었던 거야.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 욕심을 버리고 약한 것을 지켜주려는 아저씨 마음을 나도 배워야 되겠어. 너희도 아저씨 의 마음을 같이 배웠으면 좋겠어.

 건강하게 잘 자라렴.

                                                                      2012년 9월 9일

                                                                    2학년 9반 상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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