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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치 있는것
작성자 김태완 등록일 17.02.01 조회수 108
김용란 엮음 / 전병준 그림

어느 나라의 임금이 아주 이상한 병에 걸렸어요. 그나라 최고의 의사가 어미 사자의 젓을 먹으면병이 낫는다고 했지요.
이 이야기는 온 나라에 퍼졌고, 작은 마을에사는 한 청년이 사자젓을 구해오겠다고 나섰어요.  

청년은 사자가  사는 동굴로가 매일매일 찾아가 새끼사자 한마리씩을 주어서 친해지게 되었어요. 열흘째 되는날 청년은 어미사자에게 부탁해 젓을 얻을수 있었어요.

사자의 젓을 구한 청년은 기쁜마음으로 동굴을 떠나 궁궐로 가던중 시원한 나무그늘아래서 낮잠을 잤어요.  그리고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청년의 몸 여러 부분들이 서로 자신덕분에 사자젓을 구한거라고 잘난척을 하며, 다리,눈,심장이 한마디씩 했지요.  그때 입술이 말하길 /너희들의 공이 아무리 크다해도 내가 잘못하면 모두 끝장이야!알아?!/ 하고말했어요.
입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른 친구들은
 /네까짓게 왜끼여들어!아무가치도 없는게!/ 하며 입술을 무시했어요.

잠에서깬 청년은 부지런히 궁으로갔어요.
/그래! 이것이 바로 사자젓이냐?/ 하고 임금이 반갑게 물었어요.
그런데 청년의 입에선 전혀 생각지도 않은 말이 나왔어요.
/아니요. 이것은 개의 젓 입니다!/
그때서야 청년의 몸에있는 부분들은 가치없다 나무랬던 입술에게 잘못을 뉘우치며 사과를했어요.
그제서야  입술은 사자의 젓이라고 사실대로 얘기했고 임금은 미소를 지으며 사자의 젓을 먹었어요. 

우리 눈에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것도  다 소중한것이고 함부로 무시해서도, 없어서도 안된다는걸 다시한번 알게해주는 책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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