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소년 표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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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한샘 | 등록일 | 14.08.18 | 조회수 | 375 |
1860년 3월 9일밤,성난 사자처럼 거칠게날뒤었다. 이거친 바다 위를 돛이 다 찢어진 배 한 척이 금방이라도 뒤집힐 것처럼 힘겹게 나아가고 있었다. 이 배의이름은 '슬루기호'였다. 하지만 뱃머리에 붙은 명판은 무언가에부딪혔는지 떨어져 나가고 없었다 슬루기호 갑판에서는 열네 살 소년고든과, 열세살의 브리앙과 도니펀, 그리고열두살의 흑인 견습 선원인모코가 키에달라붙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거센파도가 다시 한 번 뱃전을세게 때렸다. 소년들은파도의공격을받고 일제히갑판 의로 나동그라졌다. "브리앙, 키를잡고 있니?" 고든이힘겹게 일어나며물었다. "그래, 고든. 다들정신차려. 동생들의 목숨이우리한테 달려 있으니까." 브리앙은 벌써 자기 위치로 돌아가 있었다. 뱃머리를 파도가 오는 방향으로 돌려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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