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레몬으로 돈 버는 법’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책 표지가 재미있어 보이고 제목을 보아 어떻게 레몬으로 돈을 벌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린이가 배우는 경제 개념과 시장 경제 원리를 알려주는 책이다. 쪽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경제의 개념을 바르게 알려 준다. 레모네이드를 만들 때 사용하는 레몬과 물과 설탕은 ‘원료’라고 한다. 만약 조니라는 친구가 레모네이드 한 잔에 얼마냐고 물었을 때 내가 2,500원이라고 대답하면 2,500원이 나의 레모네이드 ‘가격’이다. 조니라는 친구가 돈을 내면, 나는 레모네이드를 판매한 것이다. 이때 조니라는 친구는 ‘소비자’이고, 레모네이드는 ‘제품’이다. 근데 다른 친구들이 너무 비싸 2,000원만 내겠다고 하면 2,000원이 레모네이드의 ‘시장가격’이 되는 것이다. 내가 가게를 차리는 데에 쓴 돈을 ‘초기 투자금’이라고 한다. 그 돈이 내 용돈에서 나왔으면, 그건 ‘자기 기본금’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한테 빌렸으면, ‘대출금’이라 하고, 나중에 갚아야 하는 돈이다. 내가 누군가한테 일을 시키면 일을 하는 사람은 ‘노동자’이고, 나는 ‘경영자’이다. 그리고 일을 하는 사람한테 주는 돈은 ‘임금’이라고 한다. 그리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실업자’라고 한다. 다른 사람이 또 다른 레모네이드 가게를 차리면 그 가게를 차린 사람은 나의 ‘경쟁상대’가 되는 것이다. 다른 가게에서 ‘할인판매’를 하면 어쩔 수 없이 나도 레모네이드의 가격을 내려 ‘가격 전쟁’을 하게 된다. 만약 두 가게가 합쳐서 같이 하기로 하면, 그게 바로 ‘합병’이다. 대출금을 갚고도 돈이 남는다면, 나는 ‘성공한 기업가’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소비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찾아보기도 하며 새로운 단어들도 알게 되었다. ‘레몬으로 돈 버는 법 2권’도 있으니까 나중에 그 책도 찾아서 읽어볼 것이다. 이 책을 읽게 되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