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목 담 한구석에 강아지똥이 있었어요.... 모두 더럽다고 피하기만했어요... 몹시 불쌍했어요
봄비내리는날 강아지똥은 흙무더기도 만나고 닭도 만나고 병아리도 만나고 민들레도 만났어요
민들레의 뿌리에 강아지똥이 들어가 민들레에 꽃을 피웠어요..강아지똥은 이제 불쌍하지않아요..
민들레의거름이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