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화목한 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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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희선 | 등록일 | 15.12.23 | 조회수 | 35 |
옛날 김서방네와 이서방네가 이웃에 살았다 두집은 식구도 가진것도 모두 엇비슷했는데, 다만 다른것은 김서방네는 날마다 싸우고, 이서방네는 매일 웃으며 산다는것이 달랐다. 마을 사람들도 두집의 차이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하루는 김서방네 소가 한눈파는 사이 고삐를 끊고 달아나버렸다. 겨우 소를 붙잡아 넣은 김서방네는 서로의 탓을 하며 한바탕 싸움을 벌였다. 옥신각신 하루도 그냥 지나는 날없이 싸우던 김서방은 이서방을 찾아가 소때문에 싸운 이야기를 했다. 이서방은 씨익 웃으며 잘보라고 하고 소의 고삐를 풀어주었다. 소가 밖으로 뛰쳐 나가자 이서방네는 뛰어나와 겨우 소를 붙잡아 외양간에 넣었다. 틀림없이 싸울꺼라는 김서방의 예상과는 달리 이서방네는 서로 자기 잘못이라며, 서로에게 사과를 하였다. 어느새 하하호호 웃고 있는 이서방네를 보고 김서방은 사이좋은 비결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남에 탓을 하기보다는 나의 잘못을 먼저 반성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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