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쭉날쭉은 꼬마 마법사 였지만 아직은 진짜 마법사가 아니다. 아빠가 시험 문제를 내주셨다. 진짜 마법사가 되려면 혼자 집을 찾아가야 한다. 우리 집은 네모 아파트 단지를 지나 세모동의 단 하나 있는 동그라미호 였다. 아빠는 연필로 출발점을 찍었다. 그러자 마법 연필은 혼자 선을 그으며 걸어갔다. 그리고 마법 연필은 네가 도착하는 장소마다 선분을 그어 줄 거야. 하고 아빠가 말했다. 아빠, 선분이 뭐예요? 들쭉날쭉이 말했다. 응, 선분이란 직선 위의 어느 두 점을 잇는 선을말한단다. 들쭉날쭉이 시험을 통과 해서 아빠는 마법 연필을 선물로 주었다. 들쭉날쭉은 자기가 갖고 싶은 것을 그리고 주문을 외었더니 진짜로 그린게 생겼다. 들쭉날쭉은 신기해서 계속 그렸다. 그리다 보다가 방이 다 들쭉날쭉이 그린것으로 꽉 찼다. 들쭉날쭉은 얼른 연필로 원을 그려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나도 마법사가 되고 싶었다. 재미있었다. 계속 보니까 신났다. 독후감에 꼭! 쓰고 싶었던 내용이다. 정말로 좋은 책이다. 다른 친구들도 꼭! 읽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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